교보문고
  1. 홈 브레드크럼 아이콘slash 아이콘
  2. 인물&작품
  3. slash 아이콘
    메인드롭다운 닫힘 아이콘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Antonio Munoz Molina

국외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문학가오른쪽 화살표 아이콘현대소설가

출생지스페인

공유하기 아이콘

인물소개

스페인의 대표 지성,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미술사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한 그는 시청 홍보과에서 평범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신문에 기고한 『외딴섬의 로빈슨 크루소』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리스본의 겨울』로 스페인 문학상과 비평가상, 『폴란드 기마병』으로 다시 한 번 스페인 문학상과 플라네타상, 『만월』로 프랑스 최고 외국어 소설상인 페미나상을 수상하면서 저력 있는 작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언론으로부터 보르헤스와 윌리엄 포크너에 비견되는 작가라 칭송받는 그의 작품은 현대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미스터리한 사건과 우아하고 세련된 문체, 지적인 유머감각으로 승화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작품 『아내는 부재중』(원제 : 블랑카는 떠났다En Ausencia de Blanca)은 계급 간의 갈등과 예술이 갖고 있는 기만적인 모순, 사랑과 집착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알쏭달쏭한 상황 설정과 유머러스하면서도 기품 있는 문체로 살려낸 수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가 뽑은 올해의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10여 개국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 지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페인 석학들만 들어갈 수 있는 레알 아카데미의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뉴욕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뉴욕에서 집필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