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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킬로스Aeschy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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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의 한 사람으로, 기원정 525/4년 아테나이에서 서쪽으로 20킬로키터쯤 떨어진 엘레우시스에서 귀족인 에우포리온의 아들로 태어났다. 24세에 비극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했으나, 그의 최초 우승은 40세가 되던 기원전 484년에 이루어지고 그 후로도 12번이나 더 우승을 차지했다. 기원전 458년 13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을 가져다준 작품은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며 현존하는 유일한 비극 3부작인 『오레스테이아』(Oresteia)다. 90여 편의 비극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7편의 작품만 남아 있다. 그의 배우의 수를 두 명으로 늘리고 코로스의 역할을 줄이는 등 대화가 비극의 중심이 되도록 하여 그리스 비극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리스 정신이 가장 위대한 구현이라 할 앗티케 비극은 아이스퀼로스의 천재와 아테나이의 위대한 시대가 만남으로써 가능했는데, 아이스퀼로스는 기원전 480년 45세 때 살라미스 해전에 참하여 조국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몸소 체험했고, 또 10년 전에는 마라톤 전투에서 가격적인 승리를 맛보았다. 승리에 대한 도취가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의의 실현을 체험한 한 인간의 깊은 감동은 신과 인간 사이의 깊은 견관성, 국가와 개인 사이의 의미심장한 연대성 등을 탐구하여 그가 비극의 창조자요 종교적 명상가가 되는 밑거름이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