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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불가꼬프Mikhail Bulgakov

국외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문학가오른쪽 화살표 아이콘현대소설가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러시아작가

출생1891년05월03일

사망1940년02월13일

출생지러시아

데뷔년도1919년

데뷔내용신문 '그르즈느이'에 사설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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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1891년 5월 3일, 당시 러시아 제국의 일부이던 도시 끼예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러시아인으로 양가 모두 사제 집안이었으며 아버지 아파나시 불가꼬프는 끼예프 신학교 교수였다. 1901년 제2끼예프 김나지움에 입학한 후 러시아와 유럽 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며, 1909년 끼예프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1913년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하는데, 이후 그는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경험하게 된다. 1916년 소아과 전공의로 대학을 졸업한 뒤 불가꼬프는 내전 시기에 여러 정권의 여러 부대에 군의관으로 차출된다. 1919년 신문 '그르즈느이'에 사설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소품들을 발표하며, 그해 말부터 의료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20년대 전반기에 희곡 '자기방어', '뚜르빈의 형제들', 장편소설 '백위군' 등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지만 반소비에뜨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결국 1929년 모든 작품의 출판 및 공연이 금지되기에 이른다. 이에 그는 소련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청원서를 스딸린과 고리끼 등에게 보내며, 스딸린이 직접 전화로 그에게 일자리를 약속해 주어 간신히 모스끄바의 예술 극장에서 조연출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그는 연극계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 간다. 오랜 세월을 강요된 침묵 속에서 살아가던 불가꼬프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혈압성 신장 경화로 시력을 잃는 등의 고통을 겪다가 1940년 2월 13일 사망한다. 1928년 처음 작업에 들어가 불가꼬프가 사망 직전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던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작가의 최고작일 뿐 아니라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수많은 예술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남편과 이혼하고 불가꼬프의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쉴로프스까야의 모습이 이 작품의 여주인공 마르가리따에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녀는 시력을 잃은 불가꼬프의 구술에 따라 작품을 집필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 외의 주요 작품으로 '백위군', '개의 심장', '드 몰리에르씨의 생애', '극장' 등의 소설과 '질주', '적자색 섬', '위선자들의 밀교', '아담과 이브',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반 바실리예비치' 등의 희곡이 있다.


학력

  • 1916끼예프 대학 의학부
  • 제2끼예프 김나지움

경력

  • 군의관
  • 1919신문 '그르즈느이'에 사설 게재
  • 모스끄바 예술 극장 조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