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영국 청교도 신학의 기초를 다진 퍼킨스는 영국 교회에 칼빈주의 신학사상을 조직적으로 그러면서도 간명하게 발전시킨 목사요, 신학자였다. 1584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대학의 특별연구원으로 강사직에 임명되었다. 그 후 1589년경에 케임브리지의 성 앤드류의 교구 목사로 사역을 시작해서 1602년 죽을 때까지 목회 사역과 바른 신학을 통한 바른 신앙을 전파하는 데 전념한 그는 대륙의 개혁신학을 영국에 정착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특히나 루터, 칼빈, 불링거와 베자 등의 신학을 소화해서 영국에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참된 교회의 표식은 사변적인 신학과 적용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한 설교와 신학의 가르침을 통해 케임브리지 대학의 후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청교도 중에 '신학의 정수'를 쓴 윌리엄 에임스 등이 있고, 그의 설교와 신학적인 감화를 통해 많은 영향력 있는 청교도들 - 본프레스톤, 존 카튼, 윌리엄 구지, 토마스 굳윈 등 - 이 대를 이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사도신경 강해, 주기도문 강해, 산상설교, 설교의 기술, 양심의 사례연구, 갈라디아서 강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