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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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0032년
사망0092년
출생지중국
인물소개
후한 초기 부풍(扶風) 안릉(安陵) 사람으로 자는 맹견(孟堅)이고, 반표(班彪)의 아들이자 서역도호(西域都護) 반초(班超)의 형이며 반소(班昭)의 오빠다. 박학능문(博學能文)하여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고향에서 『사기후전(史記後傳)』과 『한서(漢書)』의 편집에 종사했지만, 영평(永平) 5년(62년)경 사사롭게 국사(國史)를 개작한다는 혐의로 투옥됐다. 동생 반초가 글을 올려 적극 변호해 명제(明帝)의 용서를 받아 석방됐고, 이후 본격적으로 『한서』 집필에 전념할 수 있었다. 20여 년 걸려서 『한서』를 완성했으며, 명제가 그의 학문을 중시해서 난대령사(蘭臺令史)에 임명했다. 이후 낭과 전교비서(典校秘書)를 역임했다. 건초(建初) 4년(79년) 여러 학자들이 백호관(白虎觀)에서 오경(五經)의 이동(異同)을 토론할 때 황제의 명령을 받아 『백호통의(白虎通義)』를 편집했다. 화제(和帝) 때 두헌(竇憲)의 중호군(中護軍)이 되어 흉노 원정에 수행하고, 영원(永元) 4년(92년) 두헌의 반란 사건에 연좌돼 옥사했다. 「양도부(兩都賦)」와 「유통부(幽通賦)」, 「전인(典引)」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