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력Ryeok Jin
국외인물문학가고전문학가중국작가
출생지중국
인물소개
송말원초 때 휘주(徽州) 휴녕(休寧) 사람이다. 자는 수옹(壽翁)이고, 호는 정우(定宇) 또는 동부노인(東阜老人)이다. 송나라가 망하자 은거하여 학문과 제자 양성에 힘썼다. 학문 성향은 주희(朱熹)의 학문을 위주로 하면서 육구연(陸九淵)의 심학(心學)을 아울러 취하려 했다. 인종(仁宗) 연우(延祐) 초에 향시(鄕試)에 급제했지만 예부시(禮部試)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효성과 우애가 지극했고, 세력이나 이익에 휩쓸리지 않았다. 주희 및 제가의 설을 채집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상서집전찬소(尙書集傳纂疏)』를 저술했다. 그 밖의 저서에 『사서발명(四書發明)』과 『예기집의(禮記集義)』, 『역조통략(歷朝通略)』, 『근유당수록(勤有堂隨錄)』, 『정우집(定宇集)』 등이 있다.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임종욱, 김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