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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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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1918년07월14일

사망2007년07월30일

출생지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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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1918년 7월 14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엄격한 루터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종교적이고 엄숙한 가정 환경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인간의 내면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본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다. 더불어 일찍이 연극(특히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작품)과 영화에 매료되어 아홉 살 무렵에 ‘환등기’를 직접 조작해 보며 이미지와 조명 효과에 심취한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연출한 영화와 연극 작품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예술적 화두로 자리 잡는다. 1937년, 스톡홀름 대학교에 입학한 베리만은 문학과 예술사를 전공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시간을 극장에서 보내며 학생 연극을 연출하거나, 본격적으로 영화를 탐닉한다. 결국 학업보다 연출가로서의 삶을 선택하며 대학교 졸업장을 포기하고, 여러 희곡과 오페라를 연출, 창작하며 차츰 독창적 시각과 경력을 쌓아 간다. 1940년대, 스웨덴 영화계에 입문하여 영화감독 알프 셰베리(Alf Sjöberg)와 작업하며 감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1940년대 후반부터 자신이 연출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다. 1955년, 영화 「한여름밤의 미소(Sommarnattens leende)」가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처음으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다. 1957년, 영화 「제7의 봉인(Det sjunde inseglet)」과 「산딸기(Smultronstället)」를 잇따라 발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비로소 전 세계 영화팬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1960년, 신앙과 신을 주제로 연출한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Såsom i en Spegel)」(1961), 「겨울 빛(Nattvardsgästerna)」(1962), 「침묵(Tystnaden)」(1963), 이른바 ‘3부작 영화’를 비롯해 「처녀의 샘(Jungfrukällan)」(1960)과 「페르소나(Persona)」(1966) 역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 뒤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인간의 고독과 사랑, 종교, 도덕을 작품의 주제로 삼아, 자기만의 심리학적 통찰과 시각적 미학을 한층 심화해 간다. 그 밖에도 60여 편의 영화와 170여 편의 연극을 연출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 간다. 잉그리드 버그만과 리브 울만이 주연한 「가을 소나타(Höstsonaten)」(1978), 스스로 마지막 영화라고 선언한 「화니와 알렉산더(Fanny och Alexander)」(1982)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영화 문법을 혁신하고 실험적으로 재구성하였을 뿐 아니라, 영화 예술의 지평을 확장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인물의 심리적 깊이, 이미지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포착하는 데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수많은 국제 영화제를 석권하고,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외국어 영화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스웨덴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오늘날까지 “영화에 형이상학을 도입한 최초의 감독”이라고 칭송받는다. 스탠리 큐브릭, 페데리코 펠리니, 에릭 로메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무수히 많은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세기 영화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자 극작가로 손꼽힌다. 2007년 7월 30일, 89세의 나이로 영면하고, 현재 스웨덴의 작은 섬 포뢰에 안장돼 있다.


학력

  • 1937스톡홀름 대학교

주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