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한국 이름은 배도선이다. 193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신앙 때문에 부모와 갈등하고 절연당하는 아픔 속에서도, 의사가 되어 소외된 이웃을 섬기겠다는 소명을 붙들었다. 1966년, 아내 오드리와 함께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척추결핵 임상연구 프로그램 수행 의사로 한국에 처음 왔다. 국립마산병원 소아결핵병동에 부임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며 한국 의료 현실과 어린 환자들의 고통을 깊이 체감하고, 영국으로 귀국한 뒤 1969년 OMF 의료선교사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15년간 척추결핵으로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던 이들에게 전인적인 돌봄과 복음을 전하며 새 삶을 선물했다. 헌신은 한국성서유니온 설립(1972년), 한국 OMF 개최(1980년), 한국누가회(CMF) 태동으로 이어져 한국 교회의 말씀 운동과 세계 선교 참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가난하고 병든 사람이 환대받는 병원”을 꿈꾸며 “부드러운 사랑의 보살핌”을 실천했다.

학력

• 케임브리지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