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 홈 브레드크럼 아이콘slash 아이콘
  2. 인물&작품
  3. slash 아이콘
    메인드롭다운 닫힘 아이콘

캐럴린 G. 하일브런Carolyn G. Heilbrun

국외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사회학자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여성학자

사망2003년

공유하기 아이콘

인물소개

페미니스트로서 여성운동의 지도자였고,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학과의 최초 여성 종신 교수로 1960년부터 30년 이상 재직하며 페미니스트 문학 비평을 개척하는 많은 연구서를 냈다. 『여성성의 재발명』(Reinventing Womanhood), 『여자들의 삶: 문지방에서 보는 풍경』(Women’s Lives: The View from the Threshold), 『양성성 인식을 향해』(Toward a Recognition of Androgyny), 『햄릿의 어머니와 다른 여성들』(Hamlet’s Mother and Other Women), 『한 여성의 교육: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생애』(The Education of a Woman: The Life of Gloria Steinem) 등을 썼고, 통속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필명 ‘어맨다 크로스’(Amanda Cross)로 출간한 열두 권의 미스터리 탐정 시리즈는 전 세계에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러나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떨친 직후 어맨다 크로스가 자신임을 밝히고, 이후로 여성의 글쓰기와 여성적 글쓰기, 여성의 삶을 쓰고 여성의 삶이 쓰이는 것에 대한 날카롭고 신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한다. 1985년 문학가 낸시 K. 밀러(Nancy K. Miller)와 함께 컬럼비아 대학교 출판부에 ‘젠더와 문화 시리즈’를 공동 기획해 출범시키고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칼럼을 기고해 쉬지 않고 성별 고정관념과 차별에 항의했다. 1992년에 하일브런은 『뉴욕 타임스』를 통해 컬럼비아 대학교를 비롯한 대학들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고발했다. “내가 여성 문제에 대해 말할 때 우리 과에서 나는 환영받지 못했다.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조롱당했고, 무시당했다”라는 고발은 남성 학장과의 격전으로 이어졌고, “아이러니하게도, 교수진 목록에 들어가 있는 내 이름으로 컬럼비아 대학교는 페미니즘 연구를 장려한다는 명성을 얻었다. 사실과는 너무나 다르다”라고 비판하며 교수직을 내려놓았다.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길 원했으며 『생의 마지막 선물: 60 이후의 삶』(The Last Gift of Time: Life Beyond Sixty)을 저술하고, 2003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경력

  • 1960컬럼비아 대학교 영문학과 종신교수
  • ‘젠더와 문화 시리즈’ 공동기획 및 편집자

주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