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골리노
국외인물종교인기독교인
출생1182년
사망1226년
인물소개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St. Francis of Assisi, 1182~1226) 프란체스코회의 설립자. 부유한 상인 베르나르도네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의 정규교육을 받았고, 인기 있는 청년으로서 낙천적인 삶을 살았다. 인근 도시 페루자와의 분쟁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1202년 한 해 동안 옥살이를 했다. 이후 점차 진지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으며, 1205년 로마를 순례하고 난 뒤 하나님께서 아시시 근처에 산 다미아노 교회를 재건하라고 말씀하시는 환상을 보았다. 이에 타고 다니던 말과 아버지의 의류 상품 일부를 내다 판 수입금을 사제에게 전달하면서 교회를 재건하는 데 써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에게 쫓겨난 뒤 자신의 세속 재산을 포기하고, 많은 교회를 재건할 비용을 모으기 위해 구걸하기 시작했다. 1209년, 마태복음 10장 7~10절을 읽을 때 그 말씀이 사도들처럼 청빈하게 살라는 교훈으로 마음 깊이 와닿아 그때부터 형제애와 회개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많은 추종자들이 생기자 1209년 간단한 수도회칙을 작성했고, 1212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의 승인을 받았다. 설교와 병자 및 빈민 보호 사역에 착수한 탁발 수사들은 매년 오순절에 아시시의 포르티운쿨라에서 모임을 가졌다. 1223년 호노리우스 교황에게 새로운 수도회칙을 승인받았고, 수도회 성격은 프란체스코의 소박한 이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1223년에 공직을 사임한 뒤, 1224년 몬테 알베르노의 암자에 들어가 여생을 은거와 기도로 보냈다. 이 기간에 〈태양에게 바치는 찬가〉, 〈훈계〉, 〈유언〉을 작성했다. 1224년에 오상(성흔)을 받았다고 한다. 죽은 뒤 2년 지나, 그레고리우스 교황에게 시성되었다. 그는 가톨릭교도와 개신교도들 모두에게 존경을 받았다.